# 핑크 여신
극 중에서 쇼핑호스트 시절 공효진이 물풍선으로 몸을 적셔가며 ‘완판’시켰던 이 핑크빛 투피스에 대해 드라마 방영 이후 문의가 쏟아졌다고. 인터넷 검색창에 ‘공효진’이라고 치면 ‘핑크 투피스’가 자동 완성될 정도다. 이 투피스는 디자이너 박승건의 브랜드 ‘푸시세컨드버튼’의 작품이다. 공효진은 디자이너 박승건의 절친이자 뮤즈다.
# 여행지의 꽃
세 남녀가 얽히고설킨 역사적인 장소 방콕에서 공효진은 열대 꽃이 그려진 강렬한 레드 원피스에 하얀 백팩과 운동화를 매치했다.
# 옷이 몸매발 받았네
혈혈단신, 돈도 백도 없는 공효진은 수수한 옷차림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박시한 티셔츠에 찢어진 핫팬츠를 무심히 걸치기만 해도, 화보는 완성된다. 공효진이니까.
# 세상에서 제일 핫한 기상캐스터
<질투의 화신>에서 분당 시청률이 가장 높았던 장면은 바로 배꼽티를 입은 공효진의 일기 예보 방송이었다. 시청자들은 그녀의 핫한 몸매 덕에 눈 호강 실컷 했다.
# 잇 아이템
공효진은 디자인에까지 손을 댔다. 극 중에서 종종 메고 나오는 검은색 반달 모양의 데일리 백이 바로 그녀의 작품. ‘제이에스티나 레드’와 공효진이 함께 제작한 주얼리 ‘에딧 드 효(EDIT DE HYO)’는 이미 ‘공효진 꽃 귀걸이’ ‘공효진 화이트 후프 귀걸이’ 등의 닉네임으로 이슈몰이 중.
공효진 스타일리스트에게 물었다
김민주 실장
드라마 속 공효진 스타일링의 포인트는? 주인공 ‘표나리’는 가난하지만 사랑스럽고 당당하다. 수수하게 입힐까 하다가, ‘꼭 돈이 많아야 패셔너블한 것은 아니다’는 생각이 들어 컬러풀한 룩을 완성하게 됐다.
스타일링할 때 가장 주안점을 둔 것은? ‘기상캐스터’라는 직업을 보다 매력적으로 그리고 싶었다. 일본의 기상캐스터들은 ‘샤랄라’ 원피스도 입는 등 훨씬 유연한 모습이다. 참고를 많이 했다.
배우와도 스타일링에 대해 의논하는지? 극 중 고경표 씨가 선물하는 파란색 원피스는 공효진 씨가 선택한 것. 핑크색 투피스도 기존 의상을 효진 씨가 극 중 상황에 맞춰 살짝 변형하자고 아이디어를 냈다.
‘표나리’ 스타일링 팁은? 코디는 내추럴하게, 액세서리는 컬러풀하게!
앞으로는 어떤 룩을 선보일 예정인지? 곧 스타일리스트로서 가장 애정했던 의상을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