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NCH CHIC 아나운서 이정민
'아기 엄마’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자유분방한 감성과 스타일을 지닌 그녀는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한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을 선호한다. 안꾸민 듯하면서도 멋스러운 시크하고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을 즐겨 입는다고. 하지만 아이와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 아무래도 의상 선택에 제약이 있다고 말하는 그녀는 엄마였고, 여자였고, 그래서 아름다워 보였다. “결혼해 아이를 낳고 나니 패션 스타일이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아무래도 항상 아이용품을 상비해야 하니 큰 사이즈 백을 선택하게 되더라고요. 옷도 퍼가 과하면 잘 안 입게 되고요. 엄마들은 다 똑같지 않을까 싶네요.”
MODERN GLAMOUR 아나운서 정다은
휴일에 플라워 아트를 배울 정도로 꽃을 좋아한다는 꽃보다 아름다운 그녀, 아나운서 정다은. 평일에는 생방송으로 정신없는 일정을 소화하느라 패션에 전혀 신경 쓰지 못하지만 주말에 잠깐이라도 외출할 때 입는 옷은 글래머러스한 모던 룩. “출퇴근할 때는 이자벨마랑 스타일 같은 모던하면서 캐주얼한 감성이 믹스된 느낌의 의상을 주로 입어요. 키가 작은 편이라 웨지 스니커즈를 즐겨 신는데,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주죠.(웃음) 박시한 화이트 셔츠나 스웨트 셔츠에 쇼츠를 입는 편안한 룩을 선호해요. 볼드한 액세서리는 지양하는 편인데, 친구를 만난다거나 특별한 자리가 있으면 신경 써서 꾸미기도 해요.”
FEMININE MINIMALISM 아나운서 이선영
지나치게 여성스럽지 않은, 페미닌과 미니멀리즘이 공존하는 스타일이 자신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룩이라 생각한다는 아나운서 이선영. “브랜드에 상관없이 옷을 고르는 편이에요. 단, 아우터는 좋은 소재의 브랜드 제품을 사서 오래 입으려고 하죠. 옷을 선택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바로 소재거든요. 요새는 ‘분더캄머’라는 브랜드가 눈에 띄더라고요. 패션 트렌드가 워낙 금방 바뀌잖아요. 자신에게 잘 어울리는 룩을 선택하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ROMANTIC HOLIDAY 아나운서 이재은
평소 수수한 스타일을 좋아하고, 브랜드와 상관없이 클래식한 룩의 의상을 가장 많이 구매한다는 아나운서 이재은. 클래식함을 선호하지만 트렌드를 놓치지 않으려고 베이식한 룩에 최신 트렌드 제품을 레이어링하는 것을 즐긴다고 한다. “블레이저나 크롭트 팬츠에 로퍼를 더한 베이식한 룩으로 출근해요. 이때 이너는 스트라이프 톱이나 요즘 유행하는 아이템을 매치하는 편이에요.”
ROMANTIC HOLIDAY 아나운서 김소영
평소에는 루스한 스타일을 즐기고 A.P.C.나 아크네 스튜디오 같은 미니멀한 룩의 브랜드를 선호한다는 아나운서 김소영. 털털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그녀의 성격이 평소 스타일링을 대변하는 듯, 화보 촬영에도 그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꾸미고 가야 하는 자리가 있잖아요. 그럴 때는 미리 주말에 쇼핑도 하고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을 구하기도 해요. 다들 제게 화려하고 ‘샤랄라한’ 스타일이 잘 어울린다고 하더라고요. 평소에는 전혀 그렇지 않은데 말이에요.(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