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로 인해 잠시 잊고 있었던 미세먼지. 봄 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게 바로 미세먼지다. 일반 먼지의 1/6, 머리카락의 약 1/25 크기로, 피부는 물론 건강까지 위협하는 미세먼지에 대응할 필살기를 익혀둘 때다.
중금속과 산업 폐기물을 함유해 폐와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미세먼지는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고 나아가 염증을 일으킨다. 치명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은 집에만 있던, 외출을 하던 클렌징과 스킨케어에 집중해야한다. 정려원, 장윤주 등 여배우들의 피부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미르테의 박혜정 원장은 세안 전 손을 깨끗하게 씻고 스팀타월을 얼굴에 2-3분 갖다 대거나 뜨거운 물의 증기를 쐬면 모공 속 노폐물까지 빠짐없이 클렌징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말끔하게 클렌징 한 피부엔 외부 자극으로 인해 스트레스 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미세먼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 시즌을 대비해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되고 있으니 다음 제품들을 참고할 것.
자석 반사 원리로 미세먼지가 피부에 붙지 않도록 하는 더스트 블락™ 기능이 공기 중에 섞인 미세먼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에센스 제형 스킨케어 제품. 스킨케어 마지막 단계에 가볍게 펴 바르면 미세먼지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준다. 40ml 3만5천원대.
바르는 즉시 피부 표면에 네트워크를 촘촘하게 형성해 미세먼지 등 환경 불순물이 모공을 통해 침투하지 않게 하는 것이 특징. 오렌지 추출물의 강력한 항산화 효능이 활성 산소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주고 실란트 성분이 피부 자체의 장벽을 강화해 외부 자극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 75ml 3만8천원대.
연꽃 배아추출물과 연근 파우더가 건강하고 환한 얼굴을 가꾸어주는 미세먼지 클렌징 라인. 연꽃의 자정작용에서 착안한 로터스 안티-피엠 콤플렉스가 마이너스 전하를 띠는 미세먼지를 자석의 원리로 흡착하여 99.2%까지 말끔하게 제거한다. 폼클렌저, 마스크, 립앤아이 메이크업 리무버, 클렌징 오일, 클렌징 오일 티슈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키토산 성분이 황사, 미세먼지, 중금속 등을 배출시켜 피부를 깨끗하게 정돈하는 마스크팩. 키토산은 중금속 배출, 노화 억제, 지방질 배출 효과가 뛰어나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고 유수분 밸런스를 균형 있게 유지시킨다. 방부제를 넣지 않아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으며 사용 전 에센스 마스크 시트에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더욱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다. 25g 1만2천원.
공기의 1/14 무게인 활성 수소 워터로 만들어진 클렌징 워터로 피붓결 사이의 메이크업 잔여물, 미세먼지, 노폐물을 제거하며 미네랄 성분이 염증 진정, 수분 공급 효과를 주어 토너를 사용한 듯한 사용감을 준다. 화장솜에 적당량을 덜어 약 10초간 올려둔 후 부드럽게 닦아낼 것. 250ml 2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