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게 다 체질 때문이다
우리는 늘 피곤하고 어딘가 아프다. 문제는 꾸준히 마사지를 받고 잠을 잔다고 해도 그 피로와 통증이 해소되지 않는 것이다. 밤샘 촬영은 기본, 늘 빡빡한 스케줄 속에 사는 연예인들은 어떻게 건강을 챙길까? 요즘 연예계에서는 자신의 체질을 진단받아 맞춤 솔루션을 얻는 ‘8체질 건강학’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몇 달 전 인터뷰를 하기 위해 만난 가수 A씨는 늘 생리통과 두통에 시달렸는데 체질 진단을 받고 ‘금음’ 체질에 맞는 식단으로 바꾸고 나니 그 통증이 다 사라졌다고 말했다. 얼마 후 만난 탤런트 B씨도 만성피로와 허리 통증이 심했는데 자신의 ‘금양’ 체질에 해로운 음식을 다 끊었더니 몸이 가벼워졌다는 거다. 건강이라는 말만 꺼내도 바로 ‘체질’ 얘기로 이어지니 신기하기까지 했다. 얼마 전 <너를 사랑한 시간>의 여주인공 하지원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제가 8체질은 잘 알아요. 저는 금음 체질이에요”라며 8체질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8체질은 오장육부의 강약 시스템
‘차움 8체질 클리닉’의 김희주 교수는 “지금까지 현대 의학은 모든 사람을 하나로 보고 치료했다. 하지만 이제는 개개인의 유전자 특성에 따라 다른 치료를 행하는 ‘맞춤 의학’의 시대다. 사람에 따라 어떤 음식이나 운동 등이 유익할 수도, 해로울 수도 있다는 개념에서 시작된 8체질 건강학은 맞춤 의학과 일맥상통한다”라며 8체질 진단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렇다면 8가지 체질은 어떻게 나뉘는 것일까? 미체담한의원 강재현 원장은 “8체질 의학에서 ‘체질’은 ‘사람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오장육부의 강약 시스템’이다. 체질마다 가장 강한 장기와 중간 서열의 장기, 그리고 가장 약한 장기가 있다. 가장 강한 장기에서 약한 장기로 생체 에너지가 생성되고 유지되는데 이처럼 장기 간에 적당한 불균형이 있어야 우리 몸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다.
그러나 부조화의 상태, 즉 강한 장기가 필요 이상으로 강해지거나 약한 장기가 필요 이상으로 약해질 때 장기 간의 불균형이 발생되고 이러한 불균형 상태는 육체적·정신적 증상을 유발한다”라고 답했다. 8체질에서 가장 중요한 건 ‘체질별 음식 분류’. 같은 음식이라도 누군가에겐 약이 되기도 하고 누군가에겐 독이 되기도 한다. 타고난 체질에 따라 자신에게 가장 적절한 음식을 섭취해 최대의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8체질의 핵심 내용이다. 당신은 어떤 음식을 먹어야 이로울까?
나는 어떤 체질일까?
8체질
금양, 금음, 토양, 토음. 목양, 목음, 수양, 수음 중 어떤 체질인지 궁금하다면 다음의 자가진단표로 예상해보자. 미체담한의원 강재현 한의사가 체질 진단에 핵심이 되는 문항을 정리한 표는 자신의 체질을 파악하는 데 좋은 가이드가 될 것이다. 물론 자가 진단표는 참고 자료일 뿐 정확한 진단은 맥을 짚어봐야 알 수 있다.
체질 진단 요령
체질 진단은 배제(Rule-out)를 기본으로 한다. 배제는 가능성이 희박한 체질을 가려내어 우선적으로 제거함으로써 체질 진단을 간소화하고 정확한 진단으로 이끌기 위한 것이다. 먼저 STEP 1의 체질 진단의 핵심 문항을 읽고 자신의 체질을 파악한다. 문항을 읽으면서 자신에게 해당되는 내용에 지시대로 아래 ‘STEP 1의 항목별 O, X 표시 결과 1’ 표처럼 체질 진단표에 O, X 표시를 한다. 예컨대 ‘사우나에서 땀을 흘리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항목에 해당된다면, 목 체질에 O, 토양 체질에 O, 금 체질에 X, 수 체질에 X 표시를 한다.
24개 항목에 대해 모두 표시했다면 X 표시 된 체질은 제거한다(O 표시와 X 표시가 동시에 기재된 경우도 제거 대상이다. 만일 항목이 자신에게 해당되지 않으면 기재하지 말고 넘어간다). 나머지 O 표시된 체질 중에서 자신에게 가장 가깝다고 생각되는 체질을 확정한다. 표1이라면 목양·목음·수음 체질이 X표가 2개이고 토양·토음·수양 체질은 X표가 1개다. 이렇게 X표가 있다면 그 개수에 상관없이 모두 배제한다. 결국 남은 것은 금양 체질과 금음 체질, 결국 이 사람의 체질은 금 체질이며 O 표시가 더 많은 금양 체질로 예상할 수 있다. 하지만 O 표시의 갯수는 큰 의미가 없으며 다음 페이지에 나오는 체질별 특성을 참고해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체질로 확정한다.
STEP 1의 항목별 O,X 표시 결과 1
만약, ‘STEP 1의 항목별 O, X 표시 결과 2’ 표처럼 목 체질과 수 체질의 개수가 동일하게 나왔다면 STEP 2로 넘어가 목 체질과 수 체질을 확인하는 문항에 O 표시 또는 X 표시를 한다. 마찬가지로 X 표시된 체질은 제거하면 된다.
STEP 1의 항목별 O,X 표시 결과 2
결과가 두 가지 체질로 분명하게 나오지 않았다면 STEP 2의 해당 체질에 해당되는 문항에 체크하고 O, X 표시를 해서 X 표시된 체질을 제거한다. 확정된 체질에 따라 체질식과 다른 섭생을 준수하여 그 체질이 맞는지 확인해본다. 잘 모르겠다면 가까운 8체질 진단 전문 한의원을 찾을 것을 권한다.
8체질 진단 문진표
STEP 1
◎ 사우나에서 땀을 많이 흘리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목 체질: O, 토양 체질: O, 금 체질: X, 수 체질: X)
◎ 미지근한 우유를 많이 마셔도 속이 편하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돼지고기를 먹으면 속이 불편하다.
(목 체질: X, 토 체질: X, 수 체질: O)
◎ 돼지고기를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는다.
(목 체질: O, 토 체질: O, 수 체질: X)
◎ 생선회나 조개류를 많이 먹어도 소화 장애가 없다.
(금양 체질: O, 수 체질: X)
◎ 생선회를 먹으면 속이 거북하거나 항상 설사를 한다.
(토 체질: X, 금 체질: X, 수 체질: O)
◎ 고등어를 먹으면 신물이 올라온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생굴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토 체질: X, 수 체질: O)
◎ 보리밥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속이 매우 불편하다.
(토 체질: X, 수 체질: O)
◎ 수박을 먹으면 배앓이를 한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 차가운 음료와 찬 음식을 많이 먹어도 배탈이 나지 않는다.
(토 체질: O, 수 체질: X)
◎ 육회를 먹으면 배탈이 잘 난다.
(목 체질: X, 토 체질: X, 금 체질: O, 수 체질: O) 배추나 양배추 등 잎채소를 먹으면 속이 불편함을 잘 느낀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커피를 마시면 손이 떨리거나 가슴이 두근거린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 음식은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고 과식을 해도 탈이 없다.
(목 체질: O, 토 체질: O 수 체질: X)
◎ 남들에 비해 소식(小食)을 하지만 허기지거나 기운이 없지 않다.
(목 체질: X, 토 체질: X, 수 체질: O)
◎ 화학조미료가 든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한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 채소나 생선, 해산물을 자주 먹으면 몸이 좋지 않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쇠고기를 먹으면 속이 거북하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수 체질: X)
◎ 굴이나 조개, 전복 등에 알레르기가 있다.
(토 체질: X, 금양 체질: O)
◎ 삼계탕을 먹으면 기운이 빠지거나 몸이 불편하다.
(토 체질: O, 수 체질: X)
◎ 포도당 주사를 맞으면 몸이 안 좋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식단 조절을 안 하면 금세 살이 찐다.
(토 체질: O, 수 체질: X)
◎ 쉽게 멍이 든다.
(목 체질: X, 토양 체질: O, 금 체질: O)
CHECK LIST
STEP 2 (STEP 1의 결과가 두 체질이 나왔을 때)
금 체질 vs 토 체질
◎ 큰 키에 마른 체형이다. (토 체질: X, 금 체질: O)
◎ 육식이나 밀가루, 유제품을 먹으면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토 체질: X, 금 체질: O)
토 체질 vs 목 체질
◎ 피부가 자주 건조하거나 가렵다. (목 체질: X, 토 체질: O)
◎ 병이 나거나 몸이 안 좋을 때 땀이 많이 난다. (목 체질: X, 토 체질: O)
◎ 생선회나 조개류를 많이 먹어도 속이 거북하거나 체하거나 복통이 느껴지지 않는다. (목 체질: X, 토 체질: O)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속이 쓰린 경우가 많다. (목 체질: X, 토 체질: O)
◎ 사과나 오렌지, 귤을 많이 먹으면 속이 거북할 때가 많다. (목 체질: X, 토 체질: O)
목 체질 vs 수 체질
◎ 평소에는 땀이 잘 나지만 병이 나거나 몸이 안 좋아지면 땀이 거의 나지 않는다. (목 체질: O, 수 체질: X)
◎ 식사량이 많고 과식해도 설사나 소화 장애가 없다. (목 체질: O, 수 체질: X)
◎ 참외나 보리밥 같은 찬 성질의 음식을 먹으면 체하거나 설사를 한다. (목 체질: X, 수 체질: O)
◎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목 체질: X, 수 체질: O)
토 체질 vs 수 체질
◎ 얼음이나 아이스크림 같은 찬 음식을 먹으면 배탈이 난다. (토 체질: X, 수 체질: O)
◎ 식사량이 많고 과식을 해도 설사나 소화 장애가 없다. (토 체질: O, 수 체질: X)
금 체질 vs 목 체질
◎ 살이 많이 쪘다(심한 비만이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몸이 나빠지면 땀이 준다. (목 체질: O, 금 체질: X)
◎ 육식이나 밀가루, 유제품,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속이 거북하거나 배탈이 나며 피부가 가렵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아프거나 설사를 할 때가 있다. (목 체질: X, 금 체질: O)
금 체질 vs 수 체질
◎ 회를 먹으면 체하거나 설사를 한다. (금 체질: X, 수 체질: O)
◎ 육식이나 밀가루, 유제품,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체하거나 속이 거북하고 변비가 생기거나 배탈이 나며 피부 가려움증 등의 반응이 나타난다. (금 체질: O, 수 체질: X)
◎ 매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불편하거나 설사를 한다. (금 체질: O, 수 체질: X)
육식은 약보다 독 금양(金陽)
체질 폐>췌장>심장>신장>간
인체에서 ‘쇠’를 의미하는 한자 ‘금(金)’을 쓰는 기관은 폐와 대장. 그래서 ‘금양’은 폐의 기운이 가장 강한 체질이고, ‘금음’은 대장의 에너지가 강한 체질로 분류된다(양(陽)과 음(陰)은 오장육부의 에너지로 나뉘는데 ‘양 체질’은 오장, 즉 간·심장·췌장·폐·신장이 인체의 생리·병리 현상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것이고 ‘음 체질’은 오부, 즉 담낭·소장·위장·대장·방광의 에너지가 강한 것을 의미한다). 금양 체질은 가장 강한 장기인 폐와 가장 약한 장기인 간이 과도한 불균형 상태가 되면 질병이 발생하게 된다.
1단계
바다 생선, 조개류, 흰살 생선, 백미, 메밀,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2단계
계란흰자, 굴, 갑각류(새우, 게), 붉은살 생선, 복어, 팥, 오이, 김,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3단계
옥수수,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파프리카, 토마토, 미역, 다시마, 블루베리, 초콜릿
4단계
치즈, 계란노른자, 현미, 귀리, 들기름, 참기름, 옥수수유,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고추, 파, 양파, 계피, 후추, 마늘, 오렌지, 자몽, 오미자, 커피, 산수유, 깻잎
5단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유제품, 버터,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콩,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밀가루, 율무,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감자, 고구마, 비트, 생강, 마늘, 사과, 산삼, 인삼, 대추
특징
주로 키가 크고 늘씬한 사람들 중에 금양 체질이 많다. 섬세하지만 독선적이고 은둔 성향이 강한 타입이다. 자기를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창의적인 것을 즐긴다. 자기만의 세계를 추구하고 고집불통 캐릭터가 많다.
위험한 질병
폐가 강한 체질로 이 부위에 문제가 생기면 부속으로 연결된 코, 인후, 기관지, 피부에 질병이 생길 수 있다.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천식 등 호흡기 질환이 생길 수 있고 이 체질이 육식을 많이 했을 때 두드러기, 원인 불명의 가려움증, 접촉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에 시달릴 수 있다. 알레르기가 없어도 대개 피부가 건조한 경우가 많다.
운동법
폐가 크고 간이 작은 체질로 하체가 부실한 편이다. 따라서 하체 강화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항상 허리를 펴고 서서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고 수영, 마라톤과 같은 엄청난 폐활량을 요구하는 운동이 제격이다. 다만, 호흡을 길게 들이마시는 등산이나 삼림욕은 폐를 강화하는 운동으로 해로울 수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음식
체질적으로 간이 작고 약하기 때문에 양약을 먹으면 효과보다 해가 많고 육식을 많이 하면 소화가 잘 안 되는 체질이므로 항상 채식과 생선, 조개류를 주요 식단으로 하는 것이 좋다. 고기를 먹으면 몸에서 나쁜 열이 나는데 강한 폐를 더 강하게 만들어 생체 에너지의 불균형을 만들기 때문이다. 간이 약해서 술은 8체질 중 가장 해롭다.
화가 많은 금음(金陰) 체질
대장>방광>위장>소장>담낭
인체 중에 금의 속성을 지닌 소화 기관인 대장이 강한 체질이다. 대장, 방광, 위장, 소장, 담낭 순으로 생리·병리 현상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 그렇다 보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과 궤양성 대장염 등과 같이 가장 강한 에너지를 가진 대장과 관련된 질병에 쉽게 노출되기 쉽다. 특히 소장과 연관된 심장이 서열상 4번째로 안정적인 편이라 다른 체질이 숨이 벅찰 때 오히려 금음 체질의 심장은 흥분하지 않고 제 기능을 발휘한다. 심장이 쉽게 흥분하지 않기 때문에 마라토너 중에 금음 체질이 많다고 한다.
1단계
바다 생선, 조개류, 흰살 생선, 백미, 메밀,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2단계
계란흰자, 붉은살 생선, 복어, 팥, 오이, 김,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3단계
갑각류(새우, 게), 옥수수, 옥수수유,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생강,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파, 양파, 계피, 후추, 미역, 다시마, 오렌지, 자몽, 블루베리, 초콜릿
4단계
치즈, 계란노른자, 굴, 현미, 귀리, 들기름, 참기름, 깻잎,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사과, 산삼, 인삼, 대추, 오미자, 커피, 산수유
5단계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우유, 유제품, 버터,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콩,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밀가루, 율무,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감자, 고구마, 비트, 마늘
특징
보통 체격 또는 마른 체격이 많으며 비만 체형은 거의 없다. 화를 잘 내고 크게 화를 내면 무력해지기도 한다. 창의성을 지닌 금양 체질과 달리 암기력과 체계화하는 일에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위험한 질병
대장으로 몰리는 생체 에너지가 과해지면 대장에 여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장에 이상 반응이 나타나거나 배변 활동이 일정하지 않아 변비와 설사가 불규칙적으로 반복된다.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장 점막에 궤양이 생겨 출혈로 인해 혈변을 보기도 한다.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체질이므로 건강검진을 할 때 더욱 신경 써야 한다.
운동법
금양 체질과 마찬가지로 상체보다는 하체 위주의 운동을 권한다. 심장이 쉽게 흥분하지 않고 폐활량이 크므로 수영이나 마라톤 같은 운동이 좋다. 특히 탁구처럼 계속 뛰면서 뇌를 사용하는 운동도 금 체질에 적합하다.
음식
강한 기운의 대장을 더 강하게 하거나 약한 담낭을 더 약하게 하는 음식은 해롭다. 특히 육식을 많이 하면 난폭해지고 화를 잘 내게 된다. 금양 체질의 섭생법과 비슷해 육류를 금하는 것이 좋고 채소 위주의 식단을 권한다. 금양 체질과 장기의 중간 서열이 다르기 때문에 2~4단계에서 식품 등급에 조금씩 차이가 있다.
땀 흘리는 목양(木陽) 체질
간장>신장>심장>췌장>폐
목양 체질은 간장, 신장, 심장, 췌장, 폐의 순으로 생체 에너지가 흐르는 유형이다. 오장육부 중에 간이 가장 강하고 폐가 가장 약하다. 체질상 건강한 사람은 땀이 많이 나며 몸이 괴로울 때 땀을 흘리면 몸이 가벼워진다. 그래서 사우나, 반신욕 같은 땀 흘리는 활동이 목양 체질에는 유익하다. 이 체질은 생체 에너지의 기운이 가장 강한 간이 더 커지거나 가장 약한 폐가 더 약해지면 질병이 발생한다. 강약의 밸런스를 음식으로 잘 다스려야 한다.
1단계
쇠고기, 밀가루,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감자, 고구마, 마늘
2단계
닭고기, 우유, 유제품, 버터, 치즈, 계란노른자, 계란흰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콩,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백미, 현미, 옥수수, 율무, 귀리, 들기름, 참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비트, 생강, 깻잎, 토마토,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파, 양파, 계피, 후추, 사과, 오렌지, 자몽, 산삼, 인삼, 대추, 오미자
3단계
돼지고기, 올리브유,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파프리카, 고추, 미역, 다시마, 김,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 초콜릿
4단계
메밀, 포도씨유, 오이, 포도, 블루베리, 산수유
5단계
바다 생선, 조개류, 굴, 갑각류(새우, 게),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 복어, 팥
특징
살이 있고 듬직한 체형이 많다. 기골이 장대하고 근육이 잘 발달된 편이다. 키가 작고 배가 툭 튀어나온 사람도 있다. 평소에 말이 적고 숨이 짧아 음치가 많으며 말을 많이 할 때 가장 피로감을 느낀다.
위험한 질병
목양 체질은 간 기능이 강하기 때문에 간과 관계되는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애주가들이 많아 술을 많이 마시면서 지방간이 높아진 경우가 많다. 특히 간으로 열이 모이는 현상(肝熱)이 지속되면 심장의 기능도 강해져 동맥경화 등 고혈압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폐 기능이 가장 약하기 때문에 호흡기가 약해 기침이나 가래, 천식 등의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운동법
간과 근육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간이 강한 목양 체질은 근육의 힘이 좋기 때문에 같은 육상이라도 단거리에 능하다. 코어 트레이닝이나 필라테스 같은 근육 강화 운동과도 잘 맞는다. 목양 체질 중 건강한 사람은 땀이 많으므로 몸이 아프고 괴로울 때 땀을 흘리면 오히려 몸이 가벼워지는 타입이다.
음식
식탐이 많다. 육식과 밀가루 음식을 좋아하며 자주 먹어도 이상 증상이 없다. 잎채소나 생선, 해물은 목양 체질과 잘 맞지 않기 때문에 자주 먹으면 피로감이 심해지고 대변 상태가 나빠질 수 있다. 특히 잎채소나 생선을 먹으면 속이 불쾌하고 복부팽만증이 올 수 있다.
배앓이가 잦은 목음(木陰) 체질
담낭>소장>위장>방광>대장
오장육부 중에서 담낭(쓸개)이 가장 강하고 대장이 가장 약한 체질이다. 목음 체질은 8체질 중 대장이 가장 짧다. 그래서 건강과는 크게 연관은 없지만 대변을 보는 횟수가 잦은 것이 특징이다. 몸이 허해지면 항상 배꼽 주위가 불편하고 몸이 차가워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배가 차면 건강이 나빠지기 때문에 복대 등을 이용해 배를 따뜻하게 하면 컨디션이 좋아진다. 약한 대장을 더욱 약하게 만드는 바다생선, 갑각류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1단계
쇠고기, 돼지고기, 밀가루, 율무,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마늘, 오미자
2단계
우유, 유제품, 버터, 치즈, 계란노른자, 계란흰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콩, 팥,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백미, 옥수수, 귀리, 들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감자, 고구마, 비트, 깻잎,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파, 양파, 계피, 후추, 사과
3단계
닭고기, 현미, 참기름, 올리브유, 생강,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파프리카, 토마토, 고추, 미역, 다시마, 김, 오렌지, 자몽,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커피, 초콜릿
4단계
메밀, 포도씨유, 오이, 포도, 블루베리, 산삼, 인삼, 대추, 산수유
5단계
바다 생선, 조개류, 굴, 갑각류(새우, 게), 흰살 생선, 붉은살 생선, 복어
특징
근육이 발달된 튼실한 체격이 많다. 기골이 발달하고 장신인 사람이 대부분이다. 성질은 급하나 감수성이 풍부하고 독하지 못해 무심한 말 한마디에 상처를 잘 받는다. 강한 담낭 때문에 담즙 생산이 많아 아침에 일어났을 때 입이 쓴 경험을 자주 한다.
위험한 질병
맥주나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속이 불편하다. 아랫배가 차가워지면 설사를 하거나 다리가 무거워지고 허리가 아픈 경우가 있다. 찬 우유나 해물을 먹으면 배탈이 잘 난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궤양성 대장염을 앓는 이도 있다. 약한 대장과 연관 있는 폐도 약하기 때문에 가래가 잘 끼는 사람이 있고 천식의 위험이 있는 사람도 종종 있다.
운동법
목 체질은 운동을 조금만 해도 근육이 잘 발달해 훌륭한 보디라인을 가꿀 수 있다. 문제는 운동을 싫어하고 술을 즐기는 애주가가 많아 비만으로 이어질 때가 많은 것. 목음 체질도 목양 체질과 마찬가지로 땀을 많이 내야 건강하다. 몸이 차면 아프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열을 다스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근력 운동 후 사우나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음식
약한 대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음식이 유익하다. 육류는 대체로 좋은데 특히 속을 보해주는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유익하다. 목음 체질에 해로운 음식은 약한 대장을 더욱 약하게 만드는 것. 바다 생선이나 어패류, 술은 피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콩, 두부 같은 훌륭한 단백질 급원으로 간을 더욱 강화하는 것도 좋다.
소식 하는 수양(水陽) 체질
신장>폐>간장>심장>췌장
장기의 강약은 신장, 폐, 간장, 심장, 췌장 순으로, 신장이 가장 강하고 췌장이 가장 약한 체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식욕부진, 설사 등 위나 장의 소화나 흡수에 이상 징후가 많이 나타난다. 특히 모든 장기가 신장의 기운에 영향을 받으므로 신장 기능 개선에 초점을 두고 관리해야 한다. 강한 신장과 약한 췌장의 이상적인 불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건강할 때는 땀이 거의 없으나 몸이 허해지면 땀을 많이 흘린다.
1단계
닭고기, 현미, 생강, 미역, 다시마, 사과, 산삼, 인삼, 대추
2단계
계란노른자, 흰살 생선, 콩,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백미, 옥수수, 참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토마토, 고추, 파, 양파, 계피, 후추, 마늘, 김, 오렌지, 자몽, 고구마
3단계
쇠고기, 우유, 유제품, 버터, 치즈, 계란흰자, 바다생선,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메밀, 밀가루, 율무, 귀리, 들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감자, 고구마, 비트, 깻잎, 파프리카,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포도, 오미자, 초콜릿
4단계
조개류, 갑각류(새우, 게), 붉은살 생선, 오이,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커피, 산수유
5단계
돼지고기, 굴, 복어, 팥
특징
어깨가 넓고 허리가 가늘며 엉덩이가 나와 몸매가 예쁜 사람이 많다. 성품이 세심하지만 의심이 많아 남의 말을 쉽게 믿지 않는 성격이기도 하다. 땀을 많이 흘리지 않는 게 좋은 체질이기 때문에 냉수욕으로 땀을 방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위험한 질병
식욕부진, 설사 등 위나 장의 소화나 흡수에 장애가 잦다.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심한 피로감을 느낀다.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보통 이틀에 한 번 정도 대변을 본다. 수양 체질 중에 식욕이 왕성해 과식하는 사람도 있는데 이 경우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운동법
하체가 강해 몸의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운동신경이 발달해 무슨 운동이든지 잘하는 편이다. 특히 수양 체질은 뛰어난 균형 감각을 지니고 있어 발레나 댄스, 체조 등과 잘 맞는다.
음식
강한 신장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상대적으로 약한 위장과 췌장을 차고 약하게 만드는 음식은 해롭다. 육류 중 돼지고기는 약한 위장과 췌장을 더욱 차고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췌장이 가장 약한 체질이라 대개 식욕이 없고 잘 먹지 않는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식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비위가 약해 맛과 냄새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변비에는 대추나 매실이 도움이 된다.
소화가 관건 수음(水陰) 체질
방광>담낭>소장>대장>위장
방광이 강하고 위가 약한 체질로 가장 약한 위장이 더 약해질 때 병의 근원이 된다. 따라서 수음 체질은 음식을 먹을 때 소화가 잘 되도록 하는 것이 건강한 습관이다. 적게 먹어야 건강하고 보통 양으로 먹는 것은 과식이 될 수 있다. 위장에 좋지 않은 습관은 버리는 게 좋다. 냉한 음식을 먹으면 위장이 더 차가워져 불편함을 느끼게 되고, 식사 중에 물을 함께 마시면 소화액이 희석되어 장애를 일으키므로 삼가는 것이 좋다.
1단계
쇠고기, 닭고기, 현미, 찹쌀, 생강, 미역, 다시마, 사과, 인삼, 대추
2단계
버터, 계란노른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콩, 완두콩, 땅콩, 아몬드, 은행, 호두, 백미, 옥수수, 밀가루, 참기름, 옥수수유, 카놀라유,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감자, 고구마, 비트, 부추, 토마토, 고추, 파, 양파, 겨자, 후추, 마늘, 설탕, 배, 오렌지, 매실
3단계
우유, 유제품, 치즈, 계란 흰자, 흰살 생선, 수수, 율무, 귀리, 들기름, 올리브유, 포도씨유, 푸른잎채소(배추, 양배추 등), 깻잎, 파프리카, 가지, 버섯(송이, 표고 등), 김, 포도, 복숭아, 자두
4단계
바다생선, 조개류, 붉은살 생선, 메밀, 오이,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산수유, 커피, 녹차
5단계
돼지고기, 굴, 갑각류(새우, 게), 복어, 팥, 보리, 알로에
특징
일반적으로 마른 체형이지만 보통 체격인 사람도 많다. 수음 체질은 내성적인 성격이 많고 정적인 활동을 선호한다. 꼼꼼하면서 느리기도 한 성향을 지니고 있다. 모든 병이 위에서 시작되며 변이 항상 무르고 설사를 하면 힘이 빠진다.
위험한 질병
체질에 맞지 않은 음식이나 찬 성질의 음식을 먹었을 때, 과식했을 때 설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 설사를 자주 하고 변비는 거의 없거나 반대로 평소 변비는 있으나 설사는 거의 하지 않기도 한다. 새우나 게 등 갑각류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거나 문어나 조개 등 해산물에 알레르기가 생기기도 한다.
운동법
수 체질은 에너지가 아래로 내려가는 상허하실(上虛下實)로 하체 운동에 능하다. 다시 말하면 상체 운동에는 약점이 많다는 말이다. 수음 체질에게는 땀을 많이 흘리는 무리한 운동보다는 들숨을 길게 하는 호흡법을 반복하는 요가나 명상 등의 정적인 운동을 추천한다.
음식
보리와 돼지고기는 이 체질에게 독이 된다. 냉한 음식을 먹으면 차가운 위가 더욱 온도가 낮아져 건강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소화가 중요한 수음 체질은 소식과 더불어 따뜻한 기운을 지닌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다.
성격 급한토양(土陽) 체질
췌장>심장>간장>폐>신장
혈당 조절과 소화를 돕는 췌장의 힘이 가장 강한 체질로 그 덕분에 강한 소화력을 지녔다. 그래서 식욕이 좋으며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기 때문에 체질에 맞는 음식을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반대로 신장과 더불어 생식기가 약해서 생리통, 생리불순, 불임 등이 잘 나타난다.음주나 냉수욕같이 자극적이고 체질에 맞지 않는 습관은 피해야 한다. 저혈압일 때가 건강한 상태이며 거기서 조금만 높아져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1단계
쇠고기, 돼지고기, 복어, 산수유
2단계
바다 생선, 우유, 유제품, 버터, 치즈, 계란노른자, 계란흰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조개류, 굴, 갑각류(새우, 게), 흰살 생선, 콩, 팥, 땅콩, 아몬드, 백미, 메밀, 밀가루, 귀리,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오이, 깻잎,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마늘,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3단계
옥수수,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파프리카, 토마토, 미역, 다시마, 블루베리, 초콜릿
4단계
은행, 호두, 참기름, 감자, 고구마, 토마토, 오미자
5단계
닭고기, 현미, 생강, 고추, 파, 양파, 계피, 후추, 미역, 다시마, 사과, 오렌지, 자몽, 산삼, 인삼, 대추
특징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많다. 얼굴이 둥글고 큰 편이며 배가 나온 사람이 많고 팔다리, 허벅지가 굵다. 강한 췌장 덕분에 소화력이 뛰어난 식도락가다. 성격이 급하고 주도력이 강하나 뒤처리가 흐릿한 경향이 있다.
위험한 질병
매운 음식을 먹으면 속이 쓰리고 위염 혹은 위궤양 등이 생길 수 있다. 운동을 게을리하면 비만이 되기도 하는데 한번 살이 찌면 빠지지 않는 경향이 있다. 비만으로 인해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심장이 두 번째 강한 에너지를 지닌 터라 잘 흥분하여 심계항진, 불안 증세 등이 잘 나타나고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 화병, 우울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운동법
신장이 약한 체질이기 때문에 나이가 들면 하체가 부실해져 고생할 수 있다. 땀을 흘리면서 하는 운동이 유익하므로 등산이나 구기 운동 등을 추천한다. 운동 후에는 몸속 온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따뜻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음식
일반적으로 식욕이 좋으며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다 잘 먹는다. 체질적으로 강한 소화 능력을 지녔으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 큰 위험을 가져올 수 있다. 위장이 강하여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며 특히 매운 음식을 즐기는 사람이 많지만 속이 쓰리거나 설사를 하기도 한다. 육류 중에서 돼지고기는 토양 체질의 약한 신장에 유익하다. 힘이 떨어지고 피곤하면 돼지고기를 먹는 것이 좋다.
10만 명 중 한 명, 토음(土陰) 체질
위장>대장>소장>담낭>방광
토음 체질은 우리나라 국민 중에 10만 명 중 한 명꼴로 나오는 드문 체질이다. 위장, 대장, 소장, 담낭, 방광 순으로 생체 에너지가 흐르는 체질로 위장이 가장 강하고 방광과 신장이 약한 유형으로 약이나 음식의 부작용으로 인해 소화 장애를 겪기도 한다. 특히 페니실린 쇼크(항생제의 일종인 페니실린 주사로 인한 심한 이상 반응으로 호흡곤란, 발한 따위가 일어나며 심할 경우 사망하기도 한다)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단계
돼지고기, 복어
2단계
우유, 유제품, 치즈, 계란흰자, 바다 생선, 조개류, 굴, 갑각류(새우, 게), 흰살 생선, 팥, 땅콩, 아몬드, 백미, 메밀, 보리,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푸른잎채소(배추, 상추 등), 오이, 포도, 딸기, 바나나, 파인애플, 블루베리, 산수유
3단계
쇠고기, 버터, 계란노른자, 민물생선(장어, 미꾸라지), 붉은살 생선, 콩, 옥수수, 밀가루, 율무, 귀리, 옥수수유, 뿌리채소(무, 당근, 연근 등), 깻잎, 파프리카, 일반 버섯류(송이, 표고 등), 김, 초콜릿
4단계
들기름, 참기름, 비트, 토마토, 마늘, 오미자, 커피
5단계
닭고기, 은행, 호두, 현미, 감자, 고구마, 생강, 고추, 파, 양파, 계피, 후추, 미역, 다시마, 사과, 오렌지, 자몽, 산삼, 인삼, 대추
특징
10만 명 중 한 명꼴로 나오는 드문 체질로 비만에서 마른 체형까지 다양하다. 토음 체질은 평상시에는 여유로워 보이지만 급박한 상황이 벌어지면 ‘어쩔 줄 몰라’ 하는 유형이다.
위험한 질병
체하거나 소화불량으로 인한 잦은 위장 질환, 설사와 치질, 혈변 등과 같은 장 질환이 많이 나타난다. 대개 매운 음식을 즐기거나 육식, 밀가루 등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접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다. 특히 항생제나 마취제에 대한 부작용이 심한 체질이다.
운동법
방광이 약해 다른 체질에 비해 하체의 힘이 떨어진다. 사이클이나 스케이팅 등과 같은 운동은 하체 근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토음 체질에게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땀을 내면 건강에 도움이 되므로 검도나 탁구같이 상체를 이용하는 운동을 추천한다.
음식
유익한 음식은 토음 체질의 강해진 위장을 정상으로 만드는 음식이고, 해로운 음식은 약해진 신장을 더욱 약하게 만드는 음식이다. 기름진 음식보다는 신선하고 시원한 것이 몸에 좋다. 위장의 열을 식혀주는 복 요리가 특히 유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