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톱 비주얼의 연상연하 커플이다. 신민아와 김우빈이 5살 나이 차를 뛰어넘고 목하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지인에 따르면 지난해 2월 한 의류 브랜드 광고 촬영 현장에서 처음 만난 후 친분을 이어오다 최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최측근만 아는 비밀 연애다.
측근은 “두 사람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 공개적인 데이트를 하지는 않지만 예쁘게 교제하고 있다. 주로 신민아의 한남동 집에서 데이트를 즐기는데 주변 입주민들에게 몇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라고 귀띔했다.
실제로 <우먼센스> 취재팀이 목격한 신민아와 김우빈의 데이트는 은밀하면서도 치밀했다. 차로 10분 거리에 사는 두 사람은 신민아의 집에서 만났고, 사람들의 눈을 피하기 위해 외출도 최소한으로 자제했다. 특히 김우빈은 퍼스트카(포르쉐)와 세컨드카(벤츠)를 번갈아 타며 주변의 눈을 피했다.
지난 7월 10일도 마찬가지였다. 늦은 저녁 김우빈은 자신의 포르쉐 스포츠카를 직접 운전해 신민아가 살고 있는 한남동으로 향했다. 그는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주차장 가장 안쪽에 차를 주차했고, 데이트를 즐긴 뒤 그녀의 집 주차장에 포르쉐를 두고 몸만 빠져나오는 방식으로 취재진의 눈을 피했다. 둘의 만남이 소문조차 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는 007 작전을 방불케하는 은밀한 데이트도 이유지만 외부와 철저하게 차단된 신민아의 집 구조 또한 한 몫했다.
신민아가 살고 있는 한남동 J빌라는 총 세대수가 10가구밖에 되지 않아 사생활 보호에 용이한 데다, 신민아의 집은 여러 세대 중에서도 가장 안쪽에 위치해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다. 사설 경비 업체가 24시간 상주하고,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친 후에야 출입할 수 있는 구조다.
신민아와 김우빈의 만남은 지난해 2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신민아가 모델로 활동하는 한 의류 브랜드의 새 광고 모델로 김우빈이 발탁되면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은 몸을 밀착하거나 눈을 마주쳐야 하는 포즈도 어렵지 않게 소화하며 첫 촬영부터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고 한다. 마치 시작하는 연인의 포스를 풍겨 현장을 지켜본 관계자들의 의심을 샀다는 후문이다.
김우빈은 과거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웃는 모습이 예쁜 사람을 좋아했다”라며 신민아를 이상형으로 꼽아왔다. 그랬기에 두 사람의 이번 열애 소식은 더욱 반갑다.
6월 28일
반려견과 산책하는 신민아. 청바지와 티셔츠의 편안한 차림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렸지만, 완벽한 보디라인은 숨길 수 없었다. 그녀는 짧은 시간 동안 지인과 담소를 나누다 집으로 들어갔다. 그녀는 주로 혼자 혹은 동성 친구와 산책할 뿐 남자친구와의 외출은 극히 삼가하는 ‘은둔형’ 연애 스타일을 추구한다.
7월 9일
김우빈의 삼성동 집에는 그의 애마 두 대가 나란히 주차돼 있었다. 원래 벤츠를 타던 그는 삼성동으로 이사하기 전인 지난 2월 포르쉐를 구입했다. 섹시한 보디의 스포츠카로 탄탄한 몸을 자랑하는 김우빈과 닮았다.
7월 10일
한남동 신민아의 빌라 주차장에 김우빈의 애마 포르쉐가 주차돼 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가장 안쪽에 자리했으며, 신민아의 차와도 거리를 두었다.
7월 15일
사람들의 눈을 피해 신민아의 집에 포르쉐를 두고 나온 김우빈은 자신의 세컨드카(벤츠)를 타고 논현동의 헬스장에 들렀다. 큰 키에 다부진 몸매가 멀리서도 눈에 띈다.
7월 16일
엿새째 신민아의 빌라에 주차돼 있는 김우빈의 포르쉐. 10가구밖에 거주하지 않는 이곳에 오랫동안 한 자리에 주차된 그의 차가 눈에 띈다. 두 사람의 애마는 같은 브랜드다.
톱스타 커플의 사생활
'85억대' 부동산 부자 커플
신민아는 연예계 대표적인 부동산 부자다. 2010년 2월 서울 한남동 UN빌리지 안에 있는 H아파트(약 55평)를 24억원에 매입해 살다가 2013년 5월, H아파트로부터 도보로 5분 거리에 있는 J빌라(약 75평)를 35억원을 주고 추가로 매입했다. 두 집 모두 한강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완벽한 조망을 자랑한다.
그녀가 이사한 J빌라는 외관과 내부 모두 화이트 대리석으로 장식돼 깔끔함을 강조했고, 통유리를 전면에 설치해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한 화장실과 개별 테라스에 딸린 정원은 럭셔리 그 자체다. 여느 고급 빌라처럼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도입, 사설 경비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외부인의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다. 단 10세대만 거주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띄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드러난 부동산의 총액만 약 60억원. 과연 광고 섭외 1순위답다.
김우빈이 최근 이사한 삼성동 아파트는 강남에서도 럭셔리하기로 소문난 고급 아파트. 과거 이승기와 이효리, 김용만이 소유했던 이 아파트에는 현재 JYJ 김재중이 거주 중이다.
모델로 활동하면서부터 친구와 함께 오피스텔에 살던 김우빈은 2013년 10월 서울 성수동의 한 아파트(약 28평)를 4억 5천만원에 매입해 독립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2> <상속자들>, 영화 <기술자들> <스물> 등이 연달아 성공하자 올해 5월 강남구 삼성동의 유명 주상복합아파트를 약 20억에 매입해 이사했다. 27살, 배우로 데뷔한 지 불과 4년 만에 25억원대의 부동산을 소유하게 된 것.
JYJ 김재중, 이승기, 이효리 등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유명세를 탄 이 삼성동 아파트는 총 1개동, 20층, 54세대가 살고 있다. 역세권에 자리해 편리한 교통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웅장한 외관과 화이트 대리석으로 꾸민 내부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층으로 올라갈수록 한 층에 사는 세대수가 적어 사생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연예인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섹시한' 포르쉐 커플
섹시한 보디를 자랑하는 이 커플은 자신의 몸매를 꼭 닮은 차를 선호했다. 신민아는 포르쉐 형제 중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 카이엔 GTS를 애마로 선택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1초 만에 도달하기 때문에 평소 레이싱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신민아에게는 제격이다. 가격은 약 1억 4천만원. 스케줄을 소화할 때는 ‘밴’ 대신 초호화 럭셔리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이용한다. 주로 매니저와 함께 이동하는데 투박하고 큼지막한 디자인이 털털한 성격의 그녀와 잘 어울린다. 약 1억 3천만원으로 톱스타만 탄다는 스타크래프트 밴의 약 2배 가격이다.
‘신·김 커플’이 사랑하는 차종은 포르쉐. 두 사람의 차 가격을 합치면 약 6억원!
김우빈은 정훈탁 싸이더스 HQ 대표로부터 선물받은 아우디 A8을 타고 다니다가 지난해 벤츠 E클래스 300을 구입했다. 가격은 약 7천만원. 앞에서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체형인데 길쭉길쭉한 디자인이 모델 출신인 그와 닮았다. 올해 초에는 여자친구의 애마와 같은 브랜드의 포르쉐 911 타르가 4 GTS를 약 1억 9천만원에 구입했다. 근육질적인 외관으로 남성미와 섹시함을 더한 차종. 김우빈은 검은색 외관에 시트를 빨간색으로 꾸며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냈다.
과거를 묻지 마세요
신민아는 빅뱅의 탑과 열애설이 불거졌었다. 2008년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의 만남은 탑의 누나가 매개체 역할을 했다. 신민아가 탑의 누나와 친분이 있던 터라 자연스레 탑과도 가까워질 수 있었다는 것. 신민아가 사는 한남동 근처로 이사할 정도로 애정을 쏟아 부었던 탑. 실제로 두 사람은 만남과 이별을 반복했다는 후문이다.
2010년에는 원빈과의 열애설도 불거졌다. 2009년 한 커피 브랜드 광고에 연인으로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던 두 사람. 당시 신민아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CF 촬영을 위해 세 번 만난 게 전부다. 촬영장에서도 50마디도 안 나눈 것 같다”라고 밝히면서 일단락됐다.
김우빈은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대표 스타로 꼽힌다. 지난 2013년 발리의 한 호텔에서 모델 유지안과 데이트 중인 모습이 목격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김우빈은 “모델로 활동하면서 알게 된 여자친구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인정,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당시 팬으로부터 받은 고가 브랜드의 한정판 셔츠를 유지안에게 선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속사는 “김우빈이 선물받은 티셔츠를 준 게 아니라 똑같은 것을 구매해 유지안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주위의 시선을 이겨내지 못했던 것일까? 평소 솔직하고 당당한 연애를 즐겼던 그였지만 열애 인정 6개월 만에 결별했다.
재미로 보는 궁합
신민아는 존경할 만한 상대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주다. 대범함 속에 소심함이 있어 자신을 이끌어줄 수 있을 만한 남자를 좋아한다. 원래는 연상의 남자를 선호하는 타입이지만, 2012년부터는 연하남에게도 매력을 느끼게 된다. 2013년 말부터는 이성운의 흐름이 좋은 편으로, 인연을 만났을 수 있는 사주다.
김우빈은 어른스러우면서 단정한 느낌을 지닌 여성을 선호한다. 털털한 성격과 여성스러운 비주얼의 이성에게 매력을 느낀다. 언변이 좋고 재치가 있는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털털한 여성을 만나도 이를 잘 컨트롤할 수 있다. 작년 10월부터는 일적으로 산만해지는 시기로, 일보다는 인간관계에서 힐링하는 성향이 강하다.
둘의 조합은, 김우빈이 적극적으로 신민아를 리드해 그녀의 감정 변화에 속도를 맞추는 것이 좋겠다. 두 사람이 결혼을 한다면 겨울은 피하는 것이 좋고 내년이 적기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