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담마리노블 조리원
COST 6백만원 (비용은 2주 기준)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그의 아내 서향희 변호사가 첫째에 이어 둘째도 출산한 청담동 소재의 이곳은 사생활 보장과 함께 분만 실력을 인정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VIP실엔 산모가 이용하는 방 외에 응접실이 따로 있어 손님이 많이 찾아오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다. 스웨덴 최고급 브랜드인 ‘덕시아나’에서 공수한 침대 2개가 있으며, 시트는 매일 갈아 청결함을 유지한다.
매번 다른 재료를 넣고 끓인 미역국이 나오며 산모의 건강과 모유 수유를 염두에 둔 저염식 식단이 제공된다.
조리원과 연계된 스튜디오가 있어 만삭, 신생아, 생후 50일 사진을 무료로 찍어준다. 내부가 갤러리 같은 느낌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단점은 청담마리산부인과 산모들만 이용 가능하다는 것.
CUSTOMER 박지만·서향희 부부, 전도연, 김남주, 심은하, 홍은희, 변정수 등
박근혜 대통령과 동생 박지만 EG 회장.
스웨덴 명품 덕시아나 침대가 놓여 있다.
깔끔한 화장실 내부.
■ 세인트파크 산후조리원
COST 1천50만원 (비용은 2주 기준)
다른 산후조리원과 달리 단독 건물인 이곳은 청담동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풍 외관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천장이 높아 입구에 들어서면 시원하고 탁 트인 공간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
2층에 위치한 VIP룸은 침실과 응접실이 미닫이문으로 구분되어 있고 킹사이즈 침대 2개가 놓여 있다. 룸 자체는 상대적으로 그리 넓지 않지만 산모가 지내는 데는 큰 불편함이 없다고. 방 옆 테라스에는 작은 테이블과 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2주간 방에서만 지내야 하는 산모의 답답함을 덜어준다.
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성형외과· 정신과·치과·한의과 전문의들이 상시 대기하며, 옥상에는 정원과 요가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신생아에게 제공되는 물은 ‘와일드 알프’, 분유는 남양 ‘오가닉’과 ‘앱솔루트 유기농 궁’을 사용한다. 산모에게는 ‘삼다수’ 생수와 함께 ‘유기농 본’ 생리대, 수유 패드와 산모용 패드가 하나씩 제공된다.
CUSTOMER 이영애·정호영, 유재석·나경은, 송일국·정승연 등
1 신생아는 객실 등급과 상관없이 1대3 케어를 한다.
2 일반실과는 달리 VIP룸엔 개별 좌욕기가 놓여 있다.
응접실과 방이 구분되어 있어 손님 접대에도 좋다.
■ 그녀의정원드라마 산후조리원
COST 2천2백만원(비용은 2주 기준)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 고소영·장동건 부부가 이용한 역삼동 소재 산후조리원. 개인 입원실과 단독 분만실을 운영하는 그녀의정원드라마산부인과와 연동되어 출산부터 산후조리까지 사생활이 철저히 보장된다.
VIP실은 남동향 한 층 구조로 되어 있으며 거실이 따로 있다. 거실 소파 뒤쪽으로 신생아실이 바로 보여 산모가 룸에서 아이를 지켜볼 수 있다. 방 뒤쪽으로는 VIP룸 이용 산모만을 위한 정원이 있다. 신생아실엔 아이가 2명 들어가며 일대일로 케어한다. 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 진료를 모두 한 건물에서 받을 수 있다.
‘유기농 본’ 생리대와 ‘스와비넥스’ 수유 패드, ‘밤보’ 기저귀, ‘베이비 오가닉’ 배냇저고리 등이 제공되고 아기 침대는 ‘에르메스’에서 생산한 제품. 아이에겐 ‘와일드 알프’라는 아이 전용 생수가, 산모에게는 ‘에비앙’이 제공된다. 호텔 출신 주방장은 입실 전 설문지를 통해 산모가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 먹고 싶은 음식 등을 체크해 개개인에 맞춘 식단을 제공한다. 리무진 서비스 2회가 제공된다.
산모복이 따로 없고 공용 장소가 적어 다른 산모들과 어울리기 어려우며 수유실이 좁다는 평이 있으니 미리 체크해볼 것.
CUSTOMER 장동건·고소영 부부, 안정환·이혜원 부부, 김보민·김남일, 주영훈·이윤미 부부, 션·정혜영 부부, 김희선 등
침대 옆으로 보이는 정원은 산모의 답답함을 덜어준다.
1 침대 옆으로 보이는 정원은 산모의 답답함을 덜어준다.
2 개별 좌욕기와 비데가 설치된 화장실. 샤워실과는 구분되어 있다.
VIP룸 응접실에서 본 침실과 정원.
■ 메르앙서래 산후조리원
COST 7백40만원 (비용은 2주 기준)
전 객실이 VIP룸이다. 서초구 서래마을 뒤 몽마르트 공원 입구에 있어 어떤 방을 이용하든 조용하고 전망이 좋다. 신생아실이 타원형으로 되어 있어 산모가 방에서 나오면 자신의 아이가 가장 먼저 보이도록 신생아를 배치한다.
신생아실이 층마다 있으며 최대 8명까지만 신생아를 두고 있어 감염 위험이 적다. 건축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메르앙서래는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모든 건축 자재와 마감재를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했다. 특히 천장은 피톤치드가 많이 분비된다는 다이켄과 편백나무를 사용해 깨끗할 뿐 아니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된다.
방음, 방염, 방재에 탁월한 파이버패널로 건물을 지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했으며, 한국감염관리본부 관리하에 감염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그 어느 곳보다 세균 감염에 대한 위험이 적다.
아이들이 마시는 물은 ‘와일드 알프’이며, 제공되는 배냇저고리와 아기용 체온 보호 모자도 ‘베이비 오가닉’ 제품이다. 산모가 쓰는 비누와 샴푸, 헤어 컨디셔너, 보디 클렌저, 보디로션 모두 ‘불가리’ 제품.
CUSTOMER 유선
친환경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벽과 천장, 가구 모두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1 모두 불가리 제품. 스킨과 로션, 샴푸와 헤어컨디셔너가 제공된다.
2 산모들의 붓고 지친 발을 시원하게 풀어줄 족욕기.
산모들의 붓고 지친 발을 시원하게 풀어줄 족욕기.
■ 라마드레 산후조리원
COST 1천50만원(비용은 2주 기준)
산부인과 안쪽으로 깊숙이 자리한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산후조리원으로 들어갈 수 있다. 산후조리원 예약 시 제공되는 방범카드가 있어야 내부로 들어갈 수 있으니 사생활 보호 면에서는 단연 최고로 손꼽힌다. 역삼동에 위치한 건물은 도로변에 위치하나 가까이에 선릉공원이 있어 전망이 좋다.
VIP룸을 이용하는 산모들이 가장 맘에 들어 하는 것은 수유 서비스. 수유실에 모여 수유하는 다른 곳과 달리 이곳은 수유 때가 되면 간호사들이 직접 아기를 데리고 산모실로 와 수유 자세를 잡아주거나 아기를 다루는 법에 대해 체크한다.
산모에게 제공하는 음식은 내곡동 소재의 라마드레 소속 유기농 농장에서 공급받은 신선하고 안전한 재료로 조리한다. 27년 경력의 롯데호텔 총주방장 출신 셰프가 산모의 빠른 회복을 위해 맞춤 식단을 직접 준비한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이탈리아 명품 스파 브랜드 ‘Comfort Zone’이 산후조리원에 입점해 있어 전문 테라피스트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에비앙’ 생수가 제공되고, 유축기는 메델라 제품 중 고급 라인인 ‘심포니’, 분유는 매일유업의 ‘센서티브’를 사용한다.
CUSTOMER 현영, YG 양현석·이은주 부부, 마쓰야마 고유키, 정시아, 정준호·이하정 부부 등
통유리로 응접실과 침실이 구분되어 있다.
1 호텔식으로 디자인된 세면실.
2 구분된 응접실엔 소파와 테이블이 있어 간단한 접대가 가능하다.
■ 라테라 산후조리원
COST 5백40만원 (비용은 2주 기준)
의사들이 많이 찾는 산후조리원으로 더 유명하다. 그만큼 깨끗하고 감염 위험이 적다. 번잡한 강남에 있는 대부분의 고급 산후조리원과 달리 강동구 암사동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아늑한 느낌이다.
자연 채광만으로도 내부가 충분히 밝아 낮 시간에는 인공조명을 사용할 일이 없다. ㄷ자 모양의 건물 가운데에 정원이 자리해 건물 내부 어디서든 정원을 바라볼 수 있다.
총 3개층으로 운영되는 라테라는 층마다 다른 테마로 꾸민 로비가 이색적이다. VIP룸은 퀸 사이즈 침대가 2개 놓여 있어 산모와 보호자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라 산모가 힘들이지 않고 아이를 재울 수 있도록 네덜란드 제품인 ‘뉴나 바운서’를 두어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선사한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들이 사용해 유명해진 ‘누들앤부’ 샴푸와 보디 클렌저, 보디로션을 제공한다. 산모에겐 농심과 웅진에서 나온 ‘백산수’와 ‘맑은샘물’, ‘에트로’의 로션과 스킨, 보디 클렌저, 보디로션 등이 제공된다. 신생아 속싸개는 미국의 아기용품 전문회사 에르고베이비의 ‘스와들디자인’을 사용한다.
CUSTOMER 이파니
안쪽에 보호자용 침대가 더 놓여 있다.
어혈을 풀어주고 부기를 빼준다는 기통테라피가 진행되는 테라피실.
창밖으로 꾸며진 정원을 내려다보며 보호자와 식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