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플랍×캔디 컬러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여름 마니아거나 해외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면 쉽게 벗겨지는 네일 폴리시 대신 젤 네일을 바를 것. 네일 폴리시와는 차원이 다른 광택이 오래도록 반짝임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일부러 벗기지 않는 한 약 3주간은 유지된다. 비교적 면적이 넓은 엄지발톱은 어두운 컬러와 잔잔한 실버 펄을 겹쳐 바르고 액세서리 역할을 하는 스티커를 붙여 장식.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 발톱은 각각 파스텔 계열의 캔디 컬러를 발라 밝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TIP 시술 가격도 비싸고 떼는 과정에 버퍼가 사용되어 발톱이 쉽게 손상되는 젤 네일의 단점을 보완한 셀프 젤 네일이 출시되었으니, ‘GK 원스탑 젤 네일’은 여러 번 굽는 건조 과정을 한 번으로 줄이고 버퍼와 스틱이 아닌 일반 네일 리무버로 쉽게 제거할 수 있다.
탠 컬러 웨지×블링블링 골드
누구나 갖고 있는 탠 컬러 웨지는 어떤 옷차림에나 잘 어울리지만 최선의 페디큐어 컬러는 따로 있다. 다소 무거워 보일 수 있는 블랙을 전체 컬러로 사용하고 성글게 발리는 골드 펄 폴리시를 덧발라 포인트를 주는 것. 마치 비욘세를 연상케 하는 조합이다.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라면 골드 펄을 두 개의 발톱에만 선택적으로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 흰 피부와 어두운 피부에 모두 어울리며 디테일 없이 미니멀한 블랙 원피스에 골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최상의 코디.
TIP 네일 컬러에 펄 폴리시를 덧바를 때 주의할 점은 컬러가 50% 이상 건조되었을 때 펄 폴리시를 발라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정도 건조된 상태에서 발라야 애써 바른 컬러가 펄 입자로 인해 찍히는 현상을 방지한다. 펄 폴리시는 대부분 펄과 투명한 폴리시가 믹스되어 있으므로 부분적으로 바르기보다 전체적으로 가볍게 쓸어주는 것이 좋다.
화이트 스트랩 샌들×네온 도트
네온 컬러가 유행이라고 네온 컬러 슈즈를 사는 것보다 현명하고 스타일리시한 방법이 네온 컬러의 페디큐어를 바르는 것이다. 엄지발톱 전체에 화이트 컬러를 바르고 네온 컬러들을 호일에 조금씩 덜어 면봉으로 한두 개씩 작은 점을 찍는다. 화이트는 페디큐어에 잘 쓰이지 않는 컬러지만 손톱에 바르는 것보다 때가 덜 타서 컬러가 오래 지속된다는 장점이 있다. 두 번째와 네 번째, 세 번째와 다섯 번째 발톱에 같은 컬러를 바르면 경쾌하면서도 리듬감이 연출되니 비 오는 날, 기분 전환용으로도 시도해볼 것.
TIP 엄지발톱에 도트를 연출하고 두 번째부터 다섯 번째 발톱에 바를 컬러를 고를 때 피부 톤을 고려하면 피부 톤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피부 톤이 흰 편이라면 핑크나 레드 계열의 컬러로 생기를 더해주고, 어두운 편이라면 블루나 네이비 컬러로 피부를 화사해 보이게 연출한다.
블루 스트랩 우드 웨지×톤온톤 매치
그 자체로 시원해 보이는 블루 스트랩 웨지는 고유의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하는 톤온톤 매치가 정답이다. 블랙에 가까운 네이비 컬러를 풀 코트로 바른 뒤 두 번째나 세 번째 발톱에 실버글리터 폴리시로 악센트를 주는 것. 다섯 발톱에 모두 네이비 컬러를 꽉 차게 바르면 자칫 초라한 느낌이 들 수 있어 눈부시게 반짝이는 실버 펄 폴리시로 화사한 느낌을 더해준다. 여성스러운 스타일보다는 화이트 쇼츠나 하이웨이스트 팬츠 등 활동성이 느껴지는 하의와 매치할 것.
TIP 짙은 컬러의 네일 폴리시는 발톱에 붓 자국이 남거나 한 번으로 제 색을 내지 못하는 파스텔컬러보다 바르기가 쉽다. 반면에 발톱에 착색되어 깔끔하게 지우기 힘드니 착색을 방지하는 베이스 코트를 바를 것.
쇼호스트 홍윤주는…
국내 최연소이자 최초 홈쇼핑 쇼호스트로 1995년 삼구쇼핑 쇼호스트로 데뷔, 2001년 현대홈쇼핑으로 스카우트돼 13년째 간판 쇼호스트로 활약하고 있다. 클럽 노블레스(명품), 2윤주쇼(미용 잡화), 3인3색(인테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거쳐 현재 화장품·란제리·다이어트·패션 아이템을 담당하고 있으며, 안티에이징과 스타일 관련 얼리어답터로 지인들 사이에서도 쇼핑 어드바이저로 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