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팡 하이드라스킨 인텐시브 스킨-하이드레이팅 세럼
식물 성분과 순수 에센셜 오일을 기본 성분으로 하는 스킨케어의 명가, 달팡은 민감하고 예민한 피부 타입의 여성들 사이에서 ‘종교’에 비유될 만큼 두터운 마니아층을 거느리고 있다. 그중에서도 수분 공급 라인인 ‘하이드라스킨 인텐시브 스킨- 하이드레이팅 세럼’은 거칠고 푸석한 피부에 수분 공급을 적극적으로 도와준다고 소문난 제품. 토너처럼 맑고 묽은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고 피붓결을 매끈하게 정돈해주어 자주 푸석거리거나 피붓결이 거칠어지는 환절기에 특히 유용하겠다. 촉촉한 느낌보다는 피부에 가벼운 막이 씌워진 듯한 마무리감이라 수분 공급보다는 피부 속 수분을 잃지 않도록 하는 수분 보호 능력이 우세하다고 생각되며 극심한 건성 피부라면 다소 부족하게 느껴질 듯. 듬뿍 발랐을 때도 민감한 피부에 자극적으로 느껴지지 않았으며 각질을 잠재우는 효과도 볼 수 있어 피부가 까칠해지는 계절, 민감한 피부와 지성 피부에게 추천한다.
수분 시스템 테크놀로지와 석류, 우레아 등의 보습 복합체 성분이 피부의 수분 시스템을 개선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주는 수분 세럼. 식물 성분인 함초, 버터플라이 라벤더 및 석류 추출물이 피부에 생기를 되찾아준다. 30ml 9만원.
쏘내추럴 하이 워터 드로우 쉐이킹 피팅 에센스
쏘내추럴은 오프라인 매장 없이 온라인으로만 판매되어 제품력에 비해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브랜드. 수분 에센스의 산뜻함과 오일의 촉촉함을 한 병에 담은 ‘하이 워터 드로우 쉐이킹 피팅 에센스’는 오일층과 수분층으로 분리되어 사용 전 흔들어 사용하는 방식이다. 수분감이 빠르게 증발하는 보통 수분 에센스보다 보습력을 오래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오일 믹스 제형이라 발림성이 한층 부드러웠으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지 않아 오래도록 편안했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자연주의 콘셉트임에도 색소와 향료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남자 화장품처럼 느껴지기도 하는 시원한 향에서도 호불호가 갈릴 듯. 양 조절에 실패해 다소 많이 바른 날에도 다음 제품을 바를 때 밀리지 않으며 베이스 메이크업이 자주 들뜨거나 늘 건조함에 시달리는 건성 피부에게 적합한 제품. 파운데이션에 믹스해 자연스러운 광채 베이스를 연출하는 데도 딱이다.
미네랄이 풍부한 알래스카 빙하수 30%와 마린 콜라겐, 히아신스 추출물이 피부 속 수분 저장고부터 피부 표면까지 촉촉함을 유지해주는 수분광 오일 에센스. 오일층과 수분층을 믹스해 얼굴에 누르듯 바르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증발을 막아준다. 30ml 2만4천원.
- BLOGGER'S TIP
수분 세럼 틈새 활용법
시트 마스크 효과를 2배로!
야외 활동을 오래 해 피부가 붉어진 날 피부를 진정시키는 시트 마스크를 올리기 전, 수분 세럼을 얇게 발라놓으면 보습과 진정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물처럼 묽은 질감의 수분 세럼을 화장솜에 듬뿍 적셔 얼굴에 붙이면 보습 기능의 시트 마스크에 맞먹는 효과를 볼 수 있으니 기억해둘 것.
부드러운 각질제거제
각종 트러블로 피부가 예민한 상태에서 각질 제거가 필요한 날엔 필링젤이나 스크럽에 수분 에센스를 섞어 바를 것. 뻑뻑한 질감도 한층 부드러워져 쉽게 러빙할 수 있으며 자극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각질 제거 직후 피부가 땅기는 현상을 완화해 피부가 건조한 타입에게도 그만이다.
뷰티 엑스퍼트 설탕씨는…
다양한 뷰티 정보를 공유하는 ‘설탕씨의 달콤한 인생(http:// urstylehere.blog.me)’의 운영자이자 칼럼니스트, 프리랜스 포토그래퍼. <우먼센스> 독자들을 위해 매달 피부 고민을 서치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