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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셰어링 체험기

지난 5월 8일, 서울시는 서울 57개 지점, 1백84대의 전기차로 본격적인 ‘전기차 셰어링’ 사업에 관한 출범식을 가졌다. 경제적인 이용료에 오염물질 배출이 전혀 없어 친환경적인 이 스마트한 전기차를 빌려 탈 수 있다니 단숨에 달려가 이용해봤다.

On October 15, 2013

LG CNC, 코레일 네트웍스, 한국카쉐어링, KT금호렌터카가 서울시의 지원으로 ‘전기차 셰어링(전기차를 시간 단위로 필요한 만큼 사용하고 반납하는 서비스)’ 사업 확장에 나섰다. 전기차 셰어링 통합 홈페이지(www.evseoul.com) 및 각 사별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 신청이 가능한데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보유자(운전면허증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에 한하여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각 사별로 조금씩 다르나 보험료를 포함해 30분당 평균 3천원으로 별도의 연료비 부담이 없어 일반 자동차 렌트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완전 충전 시 주행 가능한 거리는 90km. 서울 노원역에서 일산 킨텍스까지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데 충전소가 아직 서울·경기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어 지방에서는 이용할 수 없다. 공용주차장의 경우 주차비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고 혼잡통행료도 면제된다니 이만하면 전기차 셰어링에 ‘혹’하지 않겠는가.

<우먼센스> Team K-Queen 1기 서영실씨의 전기차 셰어링 체험기

1 2013.5.9 pm 10:00 예약
씨티카 홈페이지(www.citycar.co.kr)에 접속, 회원으로 가입한 뒤 서울시 성동구 한양대병원 내 공용주차장에 주차된 씨티카 한 대를 예약했다. 1시간 예약이 기본으로 이후 30분 단위로 원하는 시간만큼 예약할 수 있는데 최대 예약 가능 시간은 24시간. 대여료가 저렴하고 무엇보다 기름을 넣을 필요도 없으니 렌트카나 택시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인 듯하다.

2 2013.5.10 pm 2:00 씨티존 입성
서울 시내 30여 개의 씨티존 중 어제 예약한 한양대병원 내 씨티존을 방문했다. 충전 플러그를 뽑아 거치대에 걸고 회원 가입 시 사용한 티머니 카드를 RF리더기에 갖다 대니 문이 열렸다. 탑승 후 시동을 걸었는데 계기판에 ‘ready’라는 녹색 불이 들어오는 것 말고는 어떤 소리도 나지 않았다.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다. 액셀을 밟으니 전기차는 마치 놀이공원의 범퍼카처럼 스르르 움직이기 시작했다.

3 같은 날 pm 2:30 출발~! 시속 100km까지 속도가 무리 없이 올라가
속도감은 충분하되 소리 없이 편안한 승차감이 매력적이다. 아쉬운 점은 배터리 무게 때문인지 신호등 앞 정차 후 재출발 시 발진이 늦다. 터치패드를 통해 가까운 급속 충전소의 위치를 검색할 수 있는데 급속 충전은 20~30분 정도 소요된다고.

4 같은 날 pm 4:00 반납
다음 이용자를 위해 충전구를 열고 충전기를 연결했다. 터치패드에서 반납 버튼을 누르면 사용 내역이 뜨고 RF리더기에 티머니 카드를 갖다 대니 문이 잠기면서 사용 종료! 요금은 신용카드로 청구된다.

REVIEW 전기차 셰어링을 경험해보니
“전기차는 먼 나라 이야기인줄 만 알았는데 이렇게 우리 삶 가까운 곳에 있다니 새삼 놀라운데요. 일단 차를 타보니 일반 자동차보다 승차감이 부드럽고 조용해 갓난아이나 노인들을 태우고 이동할 때 좋을 것 같아요. 또 아이들만 데리고 근교로 피크닉 갈 때, 사용 중인 자동차를 정비소에 맡겼을 때 등 전기차 셰어링을 이용해볼 예정이에요.”

CREDIT INFO
기획
이아란
사진
이호영
취재협조
씨티카(1661-7766),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02-2133-3633)
2013년 06월호
2013년 06월호
기획
이아란
사진
이호영
취재협조
씨티카(1661-7766),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친환경교통과(02-2133-3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