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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서 먹는 집 (7) 전

기름 튀는 ‘전’의 전쟁

지글지글 부치자마자 그 자리에서 쏙 먹어야 제맛인 전. 명절날 차례상에 올려도 손색없을 만큼 정성이 가득 들어 있는 전을 찾아 나섰다.

On October 09, 2013

산채집 (추천인_요리연구가 김외순)

바삭바삭 경쾌한 식감
전이지만 튀김같이 바삭하다. 부추를 듬뿍 넣고 밀가루는 재료들이 엉길 정도로 조금만 넣은 뒤 센 불에서 재빨리 굽는 것이 포인트. 짧은 시간에 바싹 굽기 때문에 재료의 맛이 살아 있어 입에 넣는 순간 향긋한 부추의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부추전만으로 부족하다면 자연주의 재료만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건강에 좋은 산채비빔밥과 왕돈가스 메뉴도 함께 추천한다.
SHOP INFO 메뉴 및 가격_부추전 6천원 주소_서울시 중구 예장동 8-16 영업시간_오전 11시~오후 9시 30분(명절 휴무) 문의_02-755-8775

전주전집 (추천인_네이버카페 ‘THE먹자’(http://cafe.naver.com/themukja/) 회원 투표 결과)

비가 오면 생각나는 그 집
주문 즉시 바로 부쳐 나오는 모둠전은 큼직하고 두툼한 전이 한 소쿠리 푸짐하게 담겨 나온다. 일단 먼저 나온 전을 먹고 나면 또 다른 종류의 전이 한 접시 더 나온다. 두 번에 나눠 나오기 때문에 식지 않고 뜨거운 전을 계속해서 먹을 수 있고 동그랑땡, 호박전, 버섯전 등 여러 가지 전을 골라 먹을 수 있는 것이 즐거움. 비가 오거나 술 한잔 떠오르는 날에는 넉넉한 인심과 정든 맛이 기다리는 전주전집을 찾아가보자.
SHOP INFO 메뉴 및 가격_모둠전 1만8천원 주소_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1032-1 영업시간_오후 4시~새벽 2시 문의_02-581-1419

맛家 (추천인_CJ프레시웨이 식품MD 송지연)

어머니의 손맛 그대로
노릇노릇 맛있게 구운 모둠전 한 접시에는 부드러운 동태전부터 손이 많이 가는 꼬치전까지 제철 재료로 만든 8가지 종류의 전이 골고루 담겨 있다. 매일 농협에서 장을 봐 좋은 재료를 사용하며 두껍지 않게 싸인 달걀옷이 부드러우면서도 신선한 재료의 맛을 살린다. 내 아이들에게 먹인다는 마음으로 음식을 만든다는 사장님의 말처럼 깔끔하고 꾸밈없는 맛에서 정성이 담긴 엄마의 손맛을 떠올릴 수 있다.
SHOP INFO 메뉴 및 가격_모둠전 1만6천원 주소_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8-9 영업시간_오후 4시~새벽 2시 문의_02-529-2248

나그네 파전 (추천인_요리연구가 문인영)

학교 앞 추억의 맛
경희대 앞 파전 골목의 터줏대감으로 ‘나그네 파전’이라는 이름답게 파전과 탁주로 학창 시절 추억 속에 잠기며 쉬어갈 수 있는 곳이다. ‘이모’만의 부침 기술로 파전 가장자리를 바짝 익혀 과자처럼 바삭거리는 식감이 즐거우며 두툼한 가운데 부분은 해물과 채소가 어우러진 속살이 부드럽고 촉촉하다. 40년 넘게 대학생들의 인기 단골집으로 주머니가 가벼워도 정겨운 술자리를 즐길 수 있다.
SHOP INFO 메뉴 및 가격_원조파전 1만원, 고추튀김 8천원 주소_서울시 동대문구 휘경동 334-85 영업시간_오후 3시~자정 문의_02-964-4415

순희네 빈대떡 (추천인_<우먼센스> 이미주 기자)

시장에서 만난 빈대떡 신사
얼마 전 한국을 방문한 팀 버튼이 저녁으로 먹었던 그 빈대떡. 빈대떡은 기름을 많이 두르고 부치기 때문에 깨끗한 기름을 사용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좋은 식용유, 녹두 100%, 직접 담그는 부침용 김치가 더해져야만 순희네 빈대떡이 탄생한다. 한입 베어 무는 순간 느껴지는 바삭함과 녹두전 특유의 밀도 있는 묵직한 맛이 일품이다. 지글지글 빈대떡 익는 소리를 들으며 시장 골목에 앉아서 막걸리와 빈대떡의 낭만에 빠져보자.
SHOP INFO 메뉴 및 가격_빈대떡 4천원, 고기완자 2천원 주소_서울시 종로구 종로5가 138-9(광장시장 內) 영업시간_오전 8시~자정 문의_02-2268-3344

CREDIT INFO
기획
정미경
진행
이유나
사진
홍상돈, 이호영, 양수열, 조혜원
2013년 02월호
2013년 02월호
기획
정미경
진행
이유나
사진
홍상돈, 이호영, 양수열, 조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