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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시, 신간, 영상, 공연

UpdatedOn July 24, 2024

EXHIBIT

<Echoes of the Earth: Living Archive>

자연의 섬세한 변화와 움직임이 거대한 미디어아트로 현현한다. AI 시대의 예술 작품이 안기는 압도적인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싶다면, 튀르키예 출신 미디어아티스트 레픽 아나돌의 세계에 발을 들일 때다. 수년간 생태계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해 개발한 오픈 소스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거대자연모델(The Large Nature Model: LNM)’을 사용해 다중 감각 설치 작품을 펼쳐 보인다.
기간 8월 29일~12월 8일
문의 02-2038-2787(푸투라 서울)

<불안 해방 일지>

팬데믹을 비롯해 크고 작은 재난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이즈음, 일상화된 불안을 탐구하는 한국 작가 9인의 전시를 주목한다. 1981년생부터 1994년생에 이르는 예술가가 최근 5년 사이 제작한 회화, 사진, 조각, 영상, 사운드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으로 팬데믹이 끼친 영향과 한국 사회의 특수성을 통찰한다. 청년 작가로서 경험한 감정을 직면하고 조명하려는 태도가 울림을 준다.
기간 8월 7일~11월 23일
문의 02-547-9177(서울 코리아나미술관)

BOOK

  • <미식이 좋다 여행이 좋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가 음식이다. 영국 출신 여행 작가가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 전 세계 25곳에서 맛본 음식과 거기 얽힌 이야기를 소개한다. 전통 요리부터 길거리 음식까지 두루 아우르는데, 가 본 장소에는 추억이 떠오르고 방문 전인 도시에는 호기심이 인다. 일러스트 또한 눈을 사로잡는다.
    세라 백스터 지음 에이미 그라임스 그림 서지희 옮김 올댓북스 펴냄

  • <나의 첫 시나리오>

    시나리오 공부하던 시절 작가는 어렵게 첫 작품을 완성하고 ‘이게 나구나’ 생각했다. 이걸 쓰지 않았다면 자신이 이렇게 생겼음을 몰랐으리라고. 영화 <헤어질 결심>, 드라마 <작은 아씨들>의 정서경 작가가 20여 년 전 집필한 작품을 ‘부끄러움 무릅쓰고’ 내놓았다. 쓰고자 하는 사람 누구나 절벽 앞에 선다는 사실을 알기에.
    정서경 지음 김라온, 박재인 그림 돌고래 펴냄

  • <힐튼과 김종성>

    서울 남산 자락 힐튼 호텔은 외국 힘을 빌리지 않고 지은 최초의 호텔이다. 1983년 들어선 이후 서울의 한 풍경을 이루는 상징으로서 40년간 사랑받은 호텔이 2022년 문 닫았을 때 아쉬워한 이도 많았다. 책은 건축가 김종성을 비롯해 여러 관련자를 인터뷰해 힐튼을 추억한다. 설계도면과 풍부한 사진이 힐튼의 의미를 함께 되새긴다.
    김종성, 정성갑 지음 브.레드 펴냄

MOVIE

  • <디베르티멘토>

    1995년, 프랑스 이민 가정 출신인 자히아는 지휘자의 꿈을 안고 파리 명문 음악 고등학교에 간다. 출신과 신분만 보고 차별하는 이들 때문에 장벽에 부딪히지만, 결국 세계적 마에스트로 세르주 첼리비다케의 눈에 든다. 여성 지휘자 자히아 지우아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했다. 8월 7일 개봉.
    감독 마리카스티유 망시옹사르 출연 울라야 아마라, 리나 엘 아라비

  • <크로스>

    서로가 원수 같은 부부, 강력 범죄 수사대 미선과 살뜰한 주부 강무는 평범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강무의 후배 희주가 등장한 이후 강무가 전직 국군정보사령부 특수 요원이었음이 밝혀지고, 둘은 위험한 현장에서 마주한다. 베테랑 배우 황정민과 염정아가 합을 맞춰 ‘현실 부부’ 모멘트를 그린다. 8월 9일 공개.
    제공 넷플릭스 감독 이명훈 출연 황정민, 염정아

SHOW

  • <2024 실내악축제>

    창작 국악의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음악 여정이 펼쳐진다.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 고 황병기 명인부터 신진 작곡가의 위촉 작품까지 국악 실내악의 현주소를 고찰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무대다. 1990년 창단한 여성 국악 실내악단 다스름은 ‘화유’ ‘낙양의 봄’ 등을 편곡해 처음 공개하고, 가야금 앙상블 사계는 전통과 현대를 융합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선보인다.
    기간 8월 23일~9월 1일
    장소 서울돈화문국악당
    문의 02-3210-7001

  • <윌리엄과 윌리엄의 윌리엄들>

    18세기 말 영국 런던을 뒤흔든 사기 사건을 바탕으로 하는 뮤지컬이다. 셰익스피어의 미발표 희곡이라며 공개된 <보르티게른>의 진실과 그 뒤에 숨은 인물의 이야기를 다룬다. 셰익스피어의 위작을 발표한 헨리가 갈등하는 모습을 통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할 수 있는지 관객에게 질문을 건넨다. 지난 7월 경남 김해를 시작으로 8월에는 인천, 11월에는 부산과 경기도 이천을 찾는다.
    기간 8월 23일~24일
    장소 인천 남동소래아트홀
    문의 02-766-6007

  •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2016년 출범한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가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의 참여로 아홉 번째 막을 올린다. 휠체어 무용수와 비장애 무용수가 함께하는 로댄스프로젝트의 <다름>이 축제의 문을 연다. 자유로운 움직임에 대한 욕구를 조명하는 온몸컴퍼니의 <느린 흐름의 미학>, 보고 듣고 느끼는 행위에 근본적 의문을 던지는 스페인 단체의 <아무도 없는 리허설> 등 철학적이고 심도 깊은 공연이 이어진다.
    기간 8월 11일~18일
    장소 서울 아르코예술극장
    문의 02-309-7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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