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과 섬을 아우르는 바다 풍경이 육지 가장자리를 따라 펼쳐진다. 도심에선 잘 보존된 근대의 흔적이 곳곳에 놓였다. 근사하게 꾸민 ‘신상’ 카페와 레스토랑, 베이커리는 마음만 먹으면 하루 종일 순회할 수도 있다. 역사 도시, 해양 도시의 명성에 힙하다는 입소문까지 난 전북 군산은 어떻게 여행해도 범상치 않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왕 하기로 한 군산 여행, 방문지마다 스탬프를 찍어 기념품으로 간직하고 상품도 받아 알찬 시간을 보내자. ‘군산 스탬프 투어’엔 군산 여행 동선에서 제외한다고는 상상하기 힘든 대표 스폿이 다 들어갔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동국사, 선유도, 째보선창(비어포트) 등 군산 역사·자연·트렌드의 정수를 빠짐없이 담은 군산 스탬프 투어의 출발점은 초원사진관. 여기에서 리플릿을 받고 5개 코스 46개 지점을 신중하게 살펴 코스를 결정하면 된다. ‘아리랑 코스’ ‘탁류길 코스’ ‘비단강 코스’ ‘미소-너른들 코스’ ‘고(GO)군산 코스’에 이름 그대로 마음대로 돌아다니는 ‘내 맘대로 코스’가 기다린다.
코스마다 완주 상품을 소진 시까지 지급하니, 군산 스탬프 투어를 알아 버린 이상 하루빨리 가 보는 게 좋겠다. 군산에 도착했어도 마음이 급해 지도를 들여다보기 곤란한 여행객은 리플릿 속 QR코드를 촬영하거나 군산 스탬프 투어 홈페이지(www.gunsanstamp.kr)에 직접 들어가 GPS 길 안내 서비스를 받길 권한다. 편하게 구경하고, 스탬프 찍고, 선물 받는 군산 여행이 행복하다.
군산 추천 여행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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