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닭, 새우, 흰살 생선 등 냉장고에 있는 어떤 재료라도 포일에 담고 약간의 올리브유와 갓 짠 레몬즙을 끼얹어 오븐에 구우면 맛깔스러운 요리가 완성돼요. 저는 이번에 파프리카, 단호박, 양파, 가지 등을 숭숭 썰고 타임이나 타라곤과 함께 구워 채소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최대한 살렸어요. 채소구이에 곁들인 파테는 주로 돼지고기로 만들지만 버섯을 활용하면 만들기도 쉽고 담백한 맛이 좋아요. 여기에 고추를 곁들여 매콤한 맛을 더하거나, 우스터소스를 곁들여 짭조름한 파테로 즐겨보세요.”
팀 알퍼는
영국 출신으로 스페인과 러시아 등지에서 거주한 경험과 프랑스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유럽 문화를 다양하게 경험했으며 6년째 한국에서 프리랜서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셰프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에쎈> 독자들을 위해 영국의 유명 요리사 제이미 올리버(Jamie Oliver)의 ‘30minutes cooking’처럼 30분 안에 쉽게 만들 수 있는 유럽의 건강한 가정식을 소개한다.